[2016 대입 수시] 서울여자대학교, 인문-자연계 구분없이 전형별 중복지원 가능
서울여대(입학처장 박진·사진)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9%인 104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전형으로는 일반학생전형(383명), 학생부종합평가전형(252명), 논술우수자전형(150명) 등이 있다.

[2016 대입 수시] 서울여자대학교, 인문-자연계 구분없이 전형별 중복지원 가능
서울여대는 2016학년도부터 창의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창의융합대학에는 △경영학과 △의류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 융·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가 있다. 미술대학은 아트앤디자인스쿨로 이름이 변경됐다.

수시모집은 면접 시행 여부에 따라 단계별전형과 일괄합산전형으로 나뉜다. 일괄합산전형은 일반학생전형,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 등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다만 일반학생전형(체육학과), 실기우수자전형(현대미술·공예·시각디자인 전공)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2016 대입 수시] 서울여자대학교, 인문-자연계 구분없이 전형별 중복지원 가능
일반학생전형으로 383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성적 70%,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 합산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년보다 완화하고 학생부교과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wu.ac.kr)의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하면 쉽게 계산할 수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 학생부교과성적 30%를 반영해 15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항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제시문 분석형과 자료·도표 분석형 2개 문항을 90분 동안 풀면 된다. 그동안 출제된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해설(모범답안) 등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평가전형은 교사추천서가 폐지됐다.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60%)와 면접점수(40%)를 합산해 252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전형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면접 전형일이 같은 복수의 전형에 지원해 모두 1단계를 통과한 경우 하나의 면접에만 응시할 수 있다. 인문계 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지원도 된다.

서울여대는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년도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더욱 완화했다. 일반학생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국어(A/B), 영어, 수학(A/B), 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반영영역 각 4등급 이내)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B 또는 과학탐구영역을 포함하면 합계 8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2개 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제출 서류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만 받는다. (02)970-5051~4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