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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아 유발약 막은 영웅' 미국 켈시 박사 별세

1만명이 넘는 기형아 출산을 유발한 약품 ‘탈리도마이드’의 승인을 거부해 수많은 미국 태아들을 지켜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프랜시스 올덤 켈시 박사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1914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켈시 박사는 시카고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60년부터 FDA에서 신약 허가 신청서 평가 업무를 맡았다. 그해 9월 맡은 첫 업무가 수면진정 및 입덧방지제로 처방되던 탈리도마이드 관련 심사였는데 자료 미비를 들어 신청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듬해 2월 탈리도마이드의 독성이 알려졌고, 켈시 박사는 영웅적 공무원으로 칭송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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