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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더 좋다"…조종사들 잇단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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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두 배에 근무환경 우수
    대한항공 올 들어 50여명 사표
    국내 항공사 조종사들이 중국 국적 항공사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대한항공 조종사 5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사표를 낸 기장 대부분은 중국으로 이직했거나 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 부기장들은 중국을 비롯한 외국 항공사와 국내 저비용 항공사를 선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3명의 부기장이 중국 항공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항공사들이 기존 연봉의 2~3배에 달하는 급여 조건을 내걸어 국내 조종사들이 이직 유혹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경력 15년 기장의 연봉은 1억2000여만원이다. 연장·야간·휴일수당 등을 추가하고 세금을 떼면 평균 1억5000만원 안팎이 된다.

    이에 비해 중국 항공사들은 기종에 따라 연봉 2억~3억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베이징 캐피털 에어라인은 세후 연봉 3억4000만원(약 29만달러)을 제시하기도 했다. 중국으로 이직한 한국 조종사들은 중국 항공사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수월한 근무환경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기일 항공안전정책연구소장은 “중국은 일본과 같은 짧은 거리를 운항하더라도 조종사 두 명씩 총 네 명이 탑승한다”며 “한 팀은 갈 때 조종하고 다른 팀은 올 때 조종해 조종사들의 업무 피로도가 덜하고 사고도 적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전 세계 항공기 운항 100만건당 사고 건수가 평균 0.58건이지만 중국은 0.06건에 불과하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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