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3조원 통합지주사 `SK주식회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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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의 통합지주회사인 SK 주식회사가 내일(8월 1일) 공식 출범합니다.
SK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재무 측면의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이중 지배구조 일원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산 규모 13조, 매출액 113조원의 초우량 기업이 탄생합니다.
8월 1일 출범하는 합병 SK 주식회사는 3일 첫 이사회를 열고 합병 완료 보고 등 안건을 의결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합병법인은 SK C&C가 SK 주식회사를 흡수하는 형태지만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SK 주식회사를 사명으로 사용합니다.
새 SK주식회사는 기존 SK C&C와 SK주식회사 체제를 유지하는 1사 2체제로 운영됩니다.
SK C&C부문은 박정호 대표가, SK 주식회사는 조대식 대표가 각각 담당하는 형태입니다.
조대식 사장은 지난 달 진행된 주총에서 "통합 지주회사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하겠다"며 "IT 서비스, ICT 융합, LNG,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성장영역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IT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ICT 분야에서는 무인경비 등 보안과 스마트 물류 사업 등을 성장 축으로 키웁니다.
LNG 분야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2020년 500만t 규모로 키울 계획이며 바이오·제약 분야의 경우 2018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생산·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술 보유 업체를 인수하고 SK하이닉스와 협력구조를 강화해 모듈 시장에서 2020년 톱 3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그룹은 SK C&C가 여러 계열사를 밑에 두고 있는 SK 주식회사를 지배하는 기존의 `옥상옥` 구조에서 벗어나 일원화된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로써 SK 그룹은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 재무기반 확보와 중복 상장 등으로 인한 기업가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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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이번 통합으로 재무 측면의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이중 지배구조 일원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산 규모 13조, 매출액 113조원의 초우량 기업이 탄생합니다.
8월 1일 출범하는 합병 SK 주식회사는 3일 첫 이사회를 열고 합병 완료 보고 등 안건을 의결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합병법인은 SK C&C가 SK 주식회사를 흡수하는 형태지만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SK 주식회사를 사명으로 사용합니다.
새 SK주식회사는 기존 SK C&C와 SK주식회사 체제를 유지하는 1사 2체제로 운영됩니다.
SK C&C부문은 박정호 대표가, SK 주식회사는 조대식 대표가 각각 담당하는 형태입니다.
조대식 사장은 지난 달 진행된 주총에서 "통합 지주회사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하겠다"며 "IT 서비스, ICT 융합, LNG,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성장영역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IT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ICT 분야에서는 무인경비 등 보안과 스마트 물류 사업 등을 성장 축으로 키웁니다.
LNG 분야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2020년 500만t 규모로 키울 계획이며 바이오·제약 분야의 경우 2018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으며 신약개발·생산·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술 보유 업체를 인수하고 SK하이닉스와 협력구조를 강화해 모듈 시장에서 2020년 톱 3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그룹은 SK C&C가 여러 계열사를 밑에 두고 있는 SK 주식회사를 지배하는 기존의 `옥상옥` 구조에서 벗어나 일원화된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로써 SK 그룹은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 재무기반 확보와 중복 상장 등으로 인한 기업가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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