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2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본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했습니다.



등급전망도 하향검토를 유지해 추가 하락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잠정실적이 대규모 영업적자로 공시됨에 따라 기존 사업역량, 원가경쟁력 및 회계처리의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으며, 자기자본 감소와 재무적 대응력의 약화로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저하된 점이 감안된 결과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에 기존 해양플랜트의 원가 확대와 공정 차질로 인해 약 3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영업적자를 반영했으며, 향후 영업변동성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신평은 "주 채권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재무실사 결과 및 재무구조 개선 방안 등을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며, 각 프로젝트별 실질적인 수익성 및 현금흐름 변화, 종속·관계사를 포함한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등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 및 재무적 변동 요인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신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BBB+로, NICE신용평가 역시 BBB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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