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과 함께 아시아 역내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심리가 강화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증가세를 지속하던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규모가 지난달 감소로 전환된 이후 이달 들어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6월 중 외국인 보유잔액이 3,660억 원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 24일까지 2조9,000억 원이 줄었습니다.



국채 선물시장에서 금리하락 전망에 기반하는 매수세가 지속됐고 원화 약세에 따라 환위험 노출 규모가 큰 현물시장에서 보유액이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와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축소, 중국 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하반기 중 외국인 자금이탈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금리인상과 함께 보유자산 만기 환수를 통한 유동성 축소가 병행된다는 점에서 과거 금리인상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수영 스타트, 소녀시대 티파니 집 수영장 `진짜 크네`
ㆍ롯데家, `신동주`의 실패한 쿠데타
ㆍ"홍진영" SNS에 공개!! 하루종일 먹어도 "이것"이면 몸매 걱정 끝?!
ㆍ부산 송도 사고, `빗길+브레이크 파열`로 미끄러져..현재 상황은?
ㆍ `왕자의 난` 롯데 계열사 주가 들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