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세에 2050선 초반에서 거래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3%대 강세다.

29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5포인트(0.59%) 오른 2051.58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044.26까지 상승폭을 되돌렸지만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자 205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나홀로 1171억원어치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억원, 81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과 건설업이 1%대 상승중이고 전기전자는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2%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운수창고가 1%대 약세며 비금속광물과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중이다.

삼성전자는 3%대 강세를 나타내며 127만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모건스탠리와 도이치증권, CLSA,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이 4%대 급등중이며 삼성에스디에스는 2%대 오름세다. 롯데그룹주는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 소식에 상승중이다. 롯데제과는 6%대 강세며 롯데쇼핑은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두 회사는 전날에도 각각 2.16%, 1.78%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3%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SK하이닉스네이버, 기아차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중이다. 4.47포인트(0.60%) 오른 749.71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이 나홀로 154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134억원 매수 우위다.

동서컴투스가 2~3%대 강세며 다음카카오바이로메드, 씨젠, OCI머티리얼즈, 휴온스 등도 상승중이다. 셀트리온메디톡스, CJ E&M은 소폭 하락중이며 로엔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는 1%대 내림세다.

코미팜은 양용진 회장이 대표이사직 사임을 철회하면서 20%넘게 치솟고 있으며 위지트는 유상증자 철회결정에 3%대 약세다.

이날 오후 1시3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6.9원(0.6%) 내린 1157.9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