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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지분 팔아 80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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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IPO 내달 마무리…한화생명 등 참여
    2분기 영업익 1285억 작년보다 11% 감소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지분 팔아 8000억 조달
    두산인프라코어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밥캣홀딩스)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위한 투자자 모집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프리IPO를 통해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밥캣 프리IPO, 8월 완료”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사진)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홀딩스의 프리IPO가 다음달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밥캣홀딩스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밥캣홀딩스는 ‘밥캣’이라는 브랜드의 소형 굴삭기를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과 두산홀딩스유럽 지분을 각각 88.41%, 78.27% 갖고 있다. 프리IPO는 상장까지 일정 기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될 때 투자자에게 상장을 약속하고 미리 지분 투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메리츠종금증권 등은 최근 8000억원 규모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 다음달 중순까지 펀드 등록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투자자로는 한화생명,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지분 팔아 8000억 조달
    운용사들은 다음달 밥캣이 발행하는 전환우선주(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우선주) 신주에 투자하는 사모펀드(PEF)를 결성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주 발행 이후 밥캣홀딩스 지분에 대해 유상감자를 실시, 77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PEF가 밥캣홀딩스에 8000억원을 투자하고, 두산인프라코어가 7700억원을 받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300억원은 배당 재원으로 남겨둔다”고 설명했다. 신주 발행과 유상감자가 끝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홀딩스 지분 약 72%를, PEF는 약 28%를 갖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77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환이 마무리되면 2분기 기준 280.5%인 부채비율이 200% 안팎으로 낮아진다.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지분 팔아 8000억 조달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초 5~6월 프리IPO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연금 등이 투자에 난색을 나타내면서 난항을 겪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건설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에 대해 진행한 프리IPO가 기관투자가들에 손실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두산은 진행 속도가 느려지자 투자 후 4년6개월 내 밥캣홀딩스를 상장하지 못할 경우 투자 지분을 되사주거나 밥캣을 팔아 투자금을 돌려준다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자금조달 구조도 계속 변경됐다. 한화자산운용은 당초 8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직접 모을 계획이었지만 실제 조달한 금액은 4600억원에 그쳤다. 한화자산운용이 모은 자금 외에 메리츠종금증권이 2400억원, PEF 3곳이 1000억원을 조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부진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128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9796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88.0% 줄었다. 북미와 국내 지역에서는 매출이 늘었지만 중국 시장의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북아메리카에서 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었다. 반면 중국 지역 매출은 46.1% 줄었다. 밥캣홀딩스는 2분기에 131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51.9%나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보다 영업이익 규모가 더 컸다.

    도병욱/김태호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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