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전문가들` 입모아 하는 말이… 사진=방송화면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사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문가 입장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모자 성폭행 사건 편이 소개되며, 충격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눈에 띈다. 박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집단 성매매는 정말 없었다고 생각이 되는 게 아이들이 진술하는 그 어떤 내용에도 집단 성매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적도 없을 뿐더러 둘째 아이가 본인이 입었던 범죄 피해에 대해 진술하면서 진술서 마지막 부분에 스마일 표시를 그렸다”며 “진술서에 나온 내용 따로, 이 아이가 지금 느끼는 감정 따로다. 그만큼 이 진술서를 신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뜻이 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표창원 범죄심리 전문가는 “이들이 대단히 나쁘고 어떤 음란물 동영상에서 본 것 같은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그런 의지는 분명히 엿보이지만 실제로 성적인 학대가 이루어지는 상황과 정황, 그때 느끼는 공포, 두려움, 아픔, 이런 데에 대한 묘사는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지속적으로 다수의 사람에 의해 약을 복용하고 집단 간에 혼음이 이루어지는 형태, 가족 간에 이루어지는 형태의 혼음, 이런 것들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은 없다. 거의 단연코 없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태경 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 특수심리치료전공 교수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렇다면 명백한 학대다. 설혹 사실이더라도 이건 학대다”라며 “굳이 두 아이를 이렇게 앞세워서 자신이 생각하는 게 사실이라는 걸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으려고 한다는 건 엄밀히 말해서 엄마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그래서 이 아이들이 이 상태로 지내는 건 정말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지점인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의 예리한 지적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대급 대반전이다. 이제 아무도 못 믿겠다"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장소윤기자 jsyoonbe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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