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머리 맞댄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역들…3시간 열띤 토론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단 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 대통령,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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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 "일본 정부의 라인 행정지도는 외교와 별개"

    일본 총무성이 최근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데 대해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일 외교관계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29일 밝혔다.과기부는 “(라인야후에 대한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일본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행정지도와 관련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작년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때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5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여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 지분율로 지배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네이버와 협의해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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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패장이 나와서 설치는 건 정치도의·예의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불난 집에 콩 줍기 하듯이 패장(敗將)이 나와서 설치는 건 정치도의도 아니고 예의도 아니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참에 무슨 낯으로 설치고 다니냐? 자중하거라”라고 덧붙였다.정치권에선 홍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두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이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홍 시장은 “우파가 좌파보다 더 나은 건 뻔뻔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그것조차도 잊어버리면 보수우파는 재기하기 어렵다”고도 했다.이어 ”그걸 지적하는 사람 하나 없는 당이 돼 버렸다“며 ”하기사 우릴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거리면서 총선까지 치뤘으니 오죽하겠나“라고 토로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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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육군 '1사 1병영' 활성화 협약

    대한민국 육군과 한국경제신문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위축된 ‘한국경제신문-육군 1사 1병영 운동 협력회의’(1사 1병영 운동)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김경중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소장·왼쪽)은 지난 26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를 방문해 1사 1병영 운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육군과 한경은 이번 논의에서 1사 1병영 운동을 본래 취지에 맞게 활성화해 군과 기업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1사 1병영 운동에 참여하는 기업은 군 장병을 위한 ‘맞춤식 경제교육’과 ‘전역 장병 면접요령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안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김 인사참모부장은 “1사 1병영 운동을 통해 장병들의 복무 의욕을 고취하고, 전역 장병의 구직 역량을 향상할 것”이라며 “민·군 협력의 새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 안보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심기 한경 편집국장(오른쪽)은 “군 장병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했다.1사 1병영 운동은 군부대와 기업 간 1 대 1 자매결연과 상호교류를 통해 민과 군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국방부와 한경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현재 100개 이상의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육·해·공군 부대와 결연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기업의 대외활동이 축소되면서 1사 1병영 운동이 제약받았다.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