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초 삼성전자와 국내 대기업들이 특별 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현대차가 중간배당에 나서는 등 기업들의 배당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은 좋아지고 투자자들의 자금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는데요.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기자>

투자기업의 배당증가에 양호한 수익률 여기에 몰려드는 투자금까지.



배당주펀드가 트리플 호재를 만났습니다.



실제로 기업들의 배당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초 삼성전자가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전년 보다 배당을 36% 늘렸습니다.

현대차는 연초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년 대비 배당을 54%나 증액한데 이어 최근 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도 확정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올해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배당 성향 등을 고려해 보면 코스피 예상 배당수익률이 1.37%로 지난해 대비 0.1%p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추락으로 사상 처음으로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를 역전할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기업들의 이런 배당증가는 배당주펀드들의 수익률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올 들어 국내 배당주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1% 수준.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9% 수준임을 고려하면 2%p가량 수익이 좋습니다.



잘나가는 개별 배당주펀드들의 수익률은 이보다 훨씬 양호한데요.



동양중소형고배당펀드와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 그리고 KB액티브배당주식펀드 등은 연초이후 수익률이 30%넘과 최근 1년간 수익률도 높게는 43%에 이릅니다.



이 같은 양호한 수익률은 투자자들을 자극해 배당주펀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석달간 유럽과 중국악재를 만난 상황에도 배당주 펀드로는 1조5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연초 이후에도 2조7천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연초 후 국내주식형펀드에서 6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출된 상황과는 완전히 상반된 흐름입니다.



자산운용 관계자들은 초저금리가 지속되고 국내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배당주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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