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9,446억‥전년동기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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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올해 상반기 순익 9,446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순익 1조원 달성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증가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2분기중 시행한 희망퇴직 비용 3,454억원이 2분기에 인식된 점을 감안하면 저금리 기조하에서 상당히 선전한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익 7,30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37.2% 증가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23일 K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3천396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9천446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931억원(25.7%) 증가했고, 2분기 순익의 경우 인력구조 효율 개선을 위해 시행한 희망퇴직 관련비용이 반영돼 3,39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6,050억원 대비 43.9% 감소한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3조 845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이자부자산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1조 5,4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7,761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펀드판매수수료와 투자금융 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3,94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상반기 순익 7,30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37.2%(1,978억원) 증가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로는 46.7% 감소한 2,5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61%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11%p 하락했습니다.
참고로,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88%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했습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BIS자기자본비율은 16.31%,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4.00%를 기록하며 업권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6월말 기준으로 0.51%를 기록하며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고 3월말 대비로는 0.10%p 개선됐습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하며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 3월말 대비로는 0.03%p 개선됐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년말 대비 유사한 수준(+0.01%p)을 나타냈고 지난 3월말 대비로는 0.17%p 나아졌습니다.
한편,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6월말 기준으로 1.46%로 집계되며 전년말 대비 0.16%p, 지난 3월말 대비 0.12%p 개선됐습니다.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431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13조1,000억원으로 집계�습니다.
지난 6월 24일 계열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57조9,000억원입니다.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은 상반기 중 약 7조5,000억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등에도 불구하고 197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0.7%(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신용카드부문의 자산은 1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1.4%(2,000억원) 감소했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강화 등의 전략적 방향을 굳건히 견지해 고객과 시장, 국민으로부터 최고로 신뢰받는 리딩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B금융은 상반기의 경우 KB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으로 종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이 확대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룹 브랜드 파워 강화, 고객기반 공유, 교차판매와 복합상품 출시, 방카슈랑스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극대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그룹 전반에 걸친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한 가계 신용대출과 SOHO여신 중심의 여신포트폴리오 개선노력이 결실을 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2분기 실적에 인식된 인력구조의 효율적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한 희망퇴직과 관련해서는 최종적으로 1,122명이 신청해 3,454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와 관련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향후 3~4년에 걸쳐 회수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KB금융 측은 희망퇴직과 관련해 3,354억원으 비용이 발생했음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그룹과 계열간 시너지, 효율 증대 등을 포함해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이익 1,382억원,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상반기 순수수료 이익의 개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등의 요인으로 경상적 수준의 분기순익에 근접하는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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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중 시행한 희망퇴직 비용 3,454억원이 2분기에 인식된 점을 감안하면 저금리 기조하에서 상당히 선전한 가운데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익 7,30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37.2% 증가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23일 K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3천396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9천446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931억원(25.7%) 증가했고, 2분기 순익의 경우 인력구조 효율 개선을 위해 시행한 희망퇴직 관련비용이 반영돼 3,39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6,050억원 대비 43.9% 감소한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3조 845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이자부자산 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7% 증가한 1조 5,4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7,761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 기준으로는 펀드판매수수료와 투자금융 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3,94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상반기 순익 7,30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37.2%(1,978억원) 증가한 가운데 전분기 대비로는 46.7% 감소한 2,5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61%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11%p 하락했습니다.
참고로,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88%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했습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BIS자기자본비율은 16.31%,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4.00%를 기록하며 업권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6월말 기준으로 0.51%를 기록하며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고 3월말 대비로는 0.10%p 개선됐습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45%를 기록하며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 3월말 대비로는 0.03%p 개선됐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8%로, 전년말 대비 유사한 수준(+0.01%p)을 나타냈고 지난 3월말 대비로는 0.17%p 나아졌습니다.
한편,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6월말 기준으로 1.46%로 집계되며 전년말 대비 0.16%p, 지난 3월말 대비 0.12%p 개선됐습니다.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431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13조1,000억원으로 집계�습니다.
지난 6월 24일 계열사로 편입한 KB손해보험의 자산총계를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57조9,000억원입니다.
KB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은 상반기 중 약 7조5,000억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등에도 불구하고 197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0.7%(1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신용카드부문의 자산은 1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1.4%(2,000억원) 감소했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강화 등의 전략적 방향을 굳건히 견지해 고객과 시장, 국민으로부터 최고로 신뢰받는 리딩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B금융은 상반기의 경우 KB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으로 종합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이 확대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룹 브랜드 파워 강화, 고객기반 공유, 교차판매와 복합상품 출시, 방카슈랑스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극대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그룹 전반에 걸친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한 가계 신용대출과 SOHO여신 중심의 여신포트폴리오 개선노력이 결실을 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한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2분기 실적에 인식된 인력구조의 효율적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한 희망퇴직과 관련해서는 최종적으로 1,122명이 신청해 3,454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와 관련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향후 3~4년에 걸쳐 회수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KB금융 측은 희망퇴직과 관련해 3,354억원으 비용이 발생했음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그룹과 계열간 시너지, 효율 증대 등을 포함해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이익 1,382억원,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상반기 순수수료 이익의 개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등의 요인으로 경상적 수준의 분기순익에 근접하는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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