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의 실질 은퇴 연령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한국은 55~64세의 장년층 고용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남성이 OECD 평균(64.3세)보다 약 7년 더 일하는 이유는 노후 준비 부족 때문이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뒤에도 다시 노동시장으로 내몰려 정년을 다 채우더라도 최소 11.1년은 더 일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