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사진 = JTBC 제공
강용석 사진 = JTBC 제공
강용석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아들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의 아들은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논란이 일었던 강용석의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둘째 아들은 "내가 힘들었던 순간은 아빠가 아나운서 사건에 휘말렸을 때. 당시 미국 영어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된 신문을 봤다. 그때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너무 창피해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강용석은 2010년 7월 열린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뒤풀이 회식 자리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