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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값 '무박 패키지' 내놓은 특급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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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3만명 訪韓 취소
    호텔, 내국인 잡기 안간힘
    칵테일바·파티 모임 집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특급호텔들이 내국인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방한 예약을 취소한 외국인은 13만명이 넘는다. 7~8월 국내 패키지관광 상품을 예약한 외국인은 20만2541명으로 전년 동기 112만9536명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 호텔 관계자는 “엔화 약세로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한 데 이어,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중화권 손님마저 줄어 특급호텔들의 공실률이 50%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특급호텔들은 외국인 관광객 이탈에 대한 대안으로 내국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호텔들이 강조하는 것은 ‘체험’이다. 숙박이 아니라 식사를 하고 놀이를 즐기러 호텔을 찾게 한다는 구상이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은 무박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정상가의 50% 정도만 내면 체크인 기준 6~8시간 객실에서 쉬거나 사우나 피트니스 클럽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더플라자호텔은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야외 칵테일바를 열었다.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디너쇼도 젊은 층을 위한 행사로 탈바꿈시켰다. 피아니스트 윤한 등 20·30대 여성이 선호하는 음악가의 공연과 저녁코스를 결합한 ‘더플라자 콘서트’를 분기별로 열고 있다. 박영수 더플라자 매니저는 “야외 칵테일바를 추가한 가든페스트는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라며 “문턱을 낮춰 편안하게 호텔을 찾는 사람이 늘면 숙박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아임 선데이 셰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텔 내 프랑스 식당 나인스게이트 그릴 주방에서 남성이 직접 요리해 가족과 연인에게 대접하는 방식이다.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소규모 모임도 열 수도 있다. 조선호텔은 해당 프로그램을 일반 고객 대상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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