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의 메이저 대회 3연승이 충분한 가시권에 들어와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 제144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630만 파운드) 나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전날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4위에서 선두와 1타 차 단독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53년 벤 호건(미국) 이후 62년 만에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또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5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의 위업을 이룰 수 있다.



7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순항하던 스피스는 9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으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보태면서 선두와의 격차를 계속 좁혀 나갔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제이슨 데이(호주)와 아일랜드 출신 아마추어 폴 던 등 세 명이 포진했다.



우스트히즌은 브리티시오픈이 최근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국팬에게도 낯익은 선수.



데이는 2011년 마스터스와 US오픈, 2013년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한 바 있으나 아직 메이저 우승 경력은 없다.



만일 던이 우승하면 1930년 보비 존스(미국) 이후 85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아마추어 우승자가 될 수 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1개로 3타를 잃고



7언더파 209타, 공동 1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16번 홀부터 18번 홀(이상 파4)까지 3개 홀 연속 보기가 뼈아팠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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