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당일 호텔 예약…안 막히는 길 안내…휴가지 맛집 추천…올 여름 휴가, 이 앱 하나면 신경 쓸 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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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휴가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교통편이나 숙박시설 예약은 물론 여행 정보까지 몇 가지 앱만 잘 활용해도 황금 같은 휴가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여행 떠나기 전 필수
해외여행을 원한다면 항공권 예약이 필수.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최적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예산, 항공사, 행선지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고 싶은 지역’ 위주로 항공권을 알아볼 수도 있지만 ‘예산’을 미리 설정해두고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갈 만한 지역을 검색하는 기능이 있어 유용하다.
휴가 씀씀이에서 많이 드는 것 중 하나가 숙박비다. 호텔에 묵을 경우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값비싼 숙박비가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은 ‘호텔나우’ 앱을 써보자. 호텔나우는 호텔 당일 예약 앱이다. 당일까지 예약되지 않은 방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여행객은 저렴한 가격에 품격 있는 호텔에 머물 수 있어 좋고, 호텔은 공실률을 줄일 수 있다. 숙박 장소를 정하지 않고 발 가는 대로 떠나는 자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오전 9시부터 체크인할 수 있는 점은 당일 예약 앱만의 특권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체크하는 항목 중 하나는 날씨다. 언제 날이 흐려지고 비가 쏟아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 수상작인 ‘원기날씨’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 읍, 면 단위의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다섯 개 지역을 저장해 현재 날씨, 세 시간별 예보, 주간 예보, 그리고 미세먼지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다.
도로에서 짜증 줄이기
꽉 막힌 도로에서 몇 시간째 있다 보면 짜증이 밀려온다.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이용하면 경로 검색은 물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알 수 있다. 차가 밀리는 곳 등 교통 상황을 고려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꽉 막힌 도로에서 짜증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걱정 없다.
오랫동안 고속도로에 있을 여행객을 위한 휴게소 앱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정보’ 앱은 가까운 휴게소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휴게소별 추천 음식도 한눈에 보여준다. 특색 있는 휴게소 정보를 다루고 있어 이색 휴게소를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휴가지에 도착하고도 주차 때문에 그 주변을 몇 바퀴째 돌고 있다면 ‘모두의 주차장’을 추천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총 4108개에 달하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앱이다. 민영주차장,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장, 부설주차장 등 거의 모든 주차장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내 주변 주차장을 바로 검색할 수 있고, 미리 휴가지의 주차장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주차장 운영시간이나 요금정보, 카드결제 가능 여부 등 주차장 이용에 필요한 정보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본격 휴가지 즐기기
이색 테마여행지를 추천받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다운받아보자. 이 앱은 전국의 관광 정보를 담고 있고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와 문화시설 등을 추천한다. 특히 영화 테마여행을 선택할 경우 영화·드라마·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를 콕 찍어준다. 휴가지 근처의 색다른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사용해보자.
금강산도 식후경. 휴가지에서의 식사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특히 휴가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다이닝코드’로 찾아보자. 다이닝코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해 진짜 맛집 정보를 담은 블로그들만 찾아 보여준다. 사용자 근처의 맛집을 인기순위별로 추천하므로 낯선 여행지에서도 진짜 맛집을 발견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 다치는 것만큼 당황스러운 일도 없다. 이럴 땐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이용하자.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전국의 응급실과 병·의원 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위치와 진료시간은 물론 진료과목부터 입원실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어 여러 군데 병원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여행 떠나기 전 필수
해외여행을 원한다면 항공권 예약이 필수.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항공권을 최적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예산, 항공사, 행선지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고 싶은 지역’ 위주로 항공권을 알아볼 수도 있지만 ‘예산’을 미리 설정해두고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갈 만한 지역을 검색하는 기능이 있어 유용하다.
휴가 씀씀이에서 많이 드는 것 중 하나가 숙박비다. 호텔에 묵을 경우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값비싼 숙박비가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은 ‘호텔나우’ 앱을 써보자. 호텔나우는 호텔 당일 예약 앱이다. 당일까지 예약되지 않은 방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여행객은 저렴한 가격에 품격 있는 호텔에 머물 수 있어 좋고, 호텔은 공실률을 줄일 수 있다. 숙박 장소를 정하지 않고 발 가는 대로 떠나는 자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오전 9시부터 체크인할 수 있는 점은 당일 예약 앱만의 특권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체크하는 항목 중 하나는 날씨다. 언제 날이 흐려지고 비가 쏟아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 수상작인 ‘원기날씨’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 읍, 면 단위의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다섯 개 지역을 저장해 현재 날씨, 세 시간별 예보, 주간 예보, 그리고 미세먼지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다.
도로에서 짜증 줄이기
꽉 막힌 도로에서 몇 시간째 있다 보면 짜증이 밀려온다.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이용하면 경로 검색은 물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알 수 있다. 차가 밀리는 곳 등 교통 상황을 고려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꽉 막힌 도로에서 짜증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이 설치돼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걱정 없다.
오랫동안 고속도로에 있을 여행객을 위한 휴게소 앱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정보’ 앱은 가까운 휴게소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휴게소별 추천 음식도 한눈에 보여준다. 특색 있는 휴게소 정보를 다루고 있어 이색 휴게소를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휴가지에 도착하고도 주차 때문에 그 주변을 몇 바퀴째 돌고 있다면 ‘모두의 주차장’을 추천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총 4108개에 달하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앱이다. 민영주차장,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장, 부설주차장 등 거의 모든 주차장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내 주변 주차장을 바로 검색할 수 있고, 미리 휴가지의 주차장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주차장 운영시간이나 요금정보, 카드결제 가능 여부 등 주차장 이용에 필요한 정보도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본격 휴가지 즐기기
이색 테마여행지를 추천받고 싶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다운받아보자. 이 앱은 전국의 관광 정보를 담고 있고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와 문화시설 등을 추천한다. 특히 영화 테마여행을 선택할 경우 영화·드라마·소설 속 배경이 된 장소를 콕 찍어준다. 휴가지 근처의 색다른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사용해보자.
금강산도 식후경. 휴가지에서의 식사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특히 휴가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다이닝코드’로 찾아보자. 다이닝코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해 진짜 맛집 정보를 담은 블로그들만 찾아 보여준다. 사용자 근처의 맛집을 인기순위별로 추천하므로 낯선 여행지에서도 진짜 맛집을 발견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 다치는 것만큼 당황스러운 일도 없다. 이럴 땐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을 이용하자.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전국의 응급실과 병·의원 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위치와 진료시간은 물론 진료과목부터 입원실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어 여러 군데 병원을 찾아다니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