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21·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배선우는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배선우는 오후 3시25분 현재 공동 2위 임지나(28·피엠지제약)와 박성현(22·넵스)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3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선두 배선우에 5타 뒤진 공동 17위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추천 선수로 나온 강수연(39)이 3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홍진주(32·대방건설)도 아직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20·넵스)은 이틀 연속 2타씩 줄여 4언더파 140타,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선두 이정민(23·비씨카드)은 이날 3타를 잃어 5오버파 149타로 2라운드를 마쳐 컷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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