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 KIA, 5연패 탈출하며 전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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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백용환이 1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4회말 2사 3루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사진 = KIA 타이거즈)
전반기 마지막 경기라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것일까? 좀처럼 터지지 않던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무섭게 몰아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16일 펼쳐진 KIA와 LG 트윈스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장단 17안타의 맹폭을 한 KIA가 LG에 15-1로 승리로 장식, 5연패에서 탈출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포수로 출전한 백용환은 4타수 2안타 홈런 2개 3타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이끌며 맹활약 했다. 첫 타석인 2회 우측 담장을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 밖에 김주찬과 브렛 필 등 중심 타자들이 좋은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운드에서 12일 만에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이 5.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탈삼진 6개를 잡았으나 볼넷 5개를 허용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LG 타선은 단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흔들리는 양현종을 공략하지 못했고, 선발 류제국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루카스가 각각 4실점, 5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시작부터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최근의 무기력했던 경기력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회말 김주찬이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열고, 신종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브렛 필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연속 3안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 된 무사 1,2루에서 4번 나지완이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흐름을 끊어버렸고, 이범호 역시 범타로 물러나며 초반 좋은 흐름에서 단 1점만 뽑아냈다.
그러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백용환이 류제국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이어 4회말에는 루상에 주자를 두고 백용환이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4-0으로 달아났다.
LG는 곡예 피칭을 하고 있던 양현종을 일찌감치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끌려갔다. 그러던 5회초 정성훈이 양현종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 점수는 4-1이 됐다. LG 벤치는 3점차가 되자 류제국 대신에 루카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이날의 KIA 공격력은 이전과 너무도 달랐다.
6회말 선두타자 이범호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터진데 이어 1사 2루에서 김호령이 적시타를 기록해 6-1로 점수차를 벌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다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와 신종길이 주자일소 3루타를 기록하면서 3점을 더 추가 9-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번 불붙은 KIA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6회 이어 7회에도 김다원의 2타점 적시타와 브렛 필의 쓰리런 홈런 등 대거 6점을 뽑아내며 15-1을 만들었다. KIA는 LG를 완파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이 3-0으로 승리했다. 두산의 양의지는 2회와 4회 홈런을 기록하는 등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 장원준은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kt 옥스프링은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청주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7-4로 승리했고,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17-13으로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다.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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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경기라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것일까? 좀처럼 터지지 않던 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무섭게 몰아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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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포수로 출전한 백용환은 4타수 2안타 홈런 2개 3타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이끌며 맹활약 했다. 첫 타석인 2회 우측 담장을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 밖에 김주찬과 브렛 필 등 중심 타자들이 좋은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운드에서 12일 만에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이 5.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탈삼진 6개를 잡았으나 볼넷 5개를 허용하며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LG 타선은 단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흔들리는 양현종을 공략하지 못했고, 선발 류제국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루카스가 각각 4실점, 5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시작부터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최근의 무기력했던 경기력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회말 김주찬이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열고, 신종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브렛 필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연속 3안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 된 무사 1,2루에서 4번 나지완이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흐름을 끊어버렸고, 이범호 역시 범타로 물러나며 초반 좋은 흐름에서 단 1점만 뽑아냈다.
그러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백용환이 류제국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이어 4회말에는 루상에 주자를 두고 백용환이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4-0으로 달아났다.
LG는 곡예 피칭을 하고 있던 양현종을 일찌감치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끌려갔다. 그러던 5회초 정성훈이 양현종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 점수는 4-1이 됐다. LG 벤치는 3점차가 되자 류제국 대신에 루카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이날의 KIA 공격력은 이전과 너무도 달랐다.
6회말 선두타자 이범호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터진데 이어 1사 2루에서 김호령이 적시타를 기록해 6-1로 점수차를 벌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다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와 신종길이 주자일소 3루타를 기록하면서 3점을 더 추가 9-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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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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