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채 발견)



수원 실종 여대생 사건 `오리무중`··납치 용의자 숨진채 발견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숨진채 발견` 경기 수원역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태우고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략납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아직 20대 여성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4일 수원 여대생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적됐던 한 남성 C씨가 오후 5시 30분께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인상착의로 보아 실종 여대생을 납치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지문 감식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8분께 실종된 A씨 남자친구 B씨로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1시간여 뒤인 오전 2시 25분쯤 기동대원 20여명을 투입, 주변을 수색했으며 오전 4시쯤 A씨가 없어진 곳에서 500m 떨어진 상가 앞 거리에서 A씨의 지갑을 발견했고 이어 1시간여 뒤 또다른 상가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 지갑이 발견된 건물에 입주한 한 업체에 다니는 C씨가 A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을 포착했다. 또 C씨가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흔적도 찾아내 정밀 감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C씨의 행적을 확인한 결과 C씨는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겼고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하고 종적을 감췄다.



C씨의 차량은 이날 오전부터 강원도 원주를 들러 충북 충주댐 근처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강원도 원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원주 저수지 근처를 수색하고 C씨 차량이 머물렀던 충주 등도 수색해 A씨의 생사 여부 및 소재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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