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베트남 한류팬에게 인기있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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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와 한국음악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자 “어떻게?”와 “왜?”라는 궁금증을 가진 베트남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가장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겠지만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도 궁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예쁘다”, “잘 생겼다”, “재미있다”, “멋있다” 등 단편적인 이미지만을 받아들이다가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지?”, “한국 사람들은 왜 멋있고 예쁘지?” 등을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관심과 호기심은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지기도 하고 영상에 비친 장소나 가수에게 옮겨가기도 한다. 당연히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로듀사>는 한국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드라마이지만 베트남에서도 <학교 2015>와 함께 사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지난 6월 20일에 종영되었지만 베트남에서 바라본 드라마의 성공요인을 다룬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Thế Giới Văn Hóa Online(세계문화 온라인)》에 `프로듀사-한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율의 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기사이다. 처음으로 TV의 리얼리티와 음악 쇼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시작하며, <프로듀사>(베트남어 제목: 무대(허우 쯔엉; Hậu trường)는 현재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한다. 예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펼쳐지는 이 “낯선” 드라마는 베트남에서 현재 미방영작품으로 곧 방영될 예정 드라마이지만, 출연배우들로 인해 많은 팬들이 현재 가장 궁금해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한다. TV의 “블록버스터”급 비즈니스 쇼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면밀히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끈다고 전한다.
<프로듀사>는 남녀간의 갈등 또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온에어>(2008), <드림하이>(2011)와 같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으며, 좋은 드라마나 TV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밤샘회의, 종일촬영 등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한국 드라마가 16~20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는 것과는 달리, <프로듀사>는 12개의 에피소드를 캡슐화 하였고 TV 방송 프로그램이 70분 안에 제작되었으며 드라마 초반 몇몇 에피소드의 플롯은 다소 느린 전개와 색다른 코멘트 형식 등 새로운 시도로 이루어졌으나 시나리오, 캐스팅, 그리고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소개한다.
드라마 속 <뮤직뱅크>와 <1박 2일>은 실제 아시아의 인기 KBS프로그램으로 <프로듀서>는 프로그램 제작환경을 거의 90% 이상 노출하면서 화려하지만 결코 장밋빛이 아닌 예능 TV제작환경을 여실히 잘 보여주었다고 평한다. 드라마 주연배우들에 대해서는 한국의 대표적 스타라고 설명하면서 차태현과 공효진을 자타공인 시청률 보증 연기파 배우로, 김수현과 아이유를 아이돌 연기파를 대표하는 배우로 설명하였다.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현재 아시아 최고의 스타이며 가수 아이유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국민 여동생이라는 명칭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로듀사>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여성 PD인 서수민(Seo Soo Min)일 뿐만 아니라 코미디쇼인 <개그콘서트>와 시즌 리얼리티 쇼인 <1박 2일>의 PD출신인 점을 언급했다. 작가 박지은(Park Ji Eun)은 <내조의 여왕>(2009),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별에서 온 그대>(2013) 등의 유명한 드라마를 성공하게 한 스타작가라고 소개한다. 드라마는 도전적 정신으로 드라마와 리얼리티 TV를 결합했을 뿐만 아니라 연예계의 베테랑 배우 및 스타들을 드라마에 중간중간에 출연시키며 재미를 배가했다고 전한다. 중견 여배우 윤여정(Yoon Yeo Jeong), KBS 월드컵 아나운서로 익숙한 서기철(Seo Ki Chul) 아나운서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그리고 차태현을 2년 만에 브라운관(드라마)에 복귀한 “박스오피스의 왕”이라고 소개하면서 <첫사랑사수궐기대회>, <엽기적인 그녀> 등의 영화와 리얼리티 쇼 <1박 2일>에서 시즌2부터 실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최고의 주연급 스타들이 깜짝 게스트 출연을 했는데 카메오로 나온 가수, 배우의 모습을 리얼리티 카메라로 볼 수 있었다. 배우 장혁(Jang Hyuk), 이천희(Lee Chun Hee), 이승기(Lee Seung Gi) 등과 가수 박진영(Park Jin-Young; JYP), 김종국(Kim Joong Kook), 박산다라(Dara; 2NE1), 태티서(TaeTiSeo; 태현·티파니·서현; 소녀시대), 조권(Jo Kwon; 2AM), 닉쿤(Nichkhun; 2PM) 등이 포함되어 많은 팬을 보유한 아이돌 가수들을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런닝맨>으로 아시아에서 유명한 김종국이 기사 내 언급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지 팬들이 많은 연예인 위주로 소개됐다.
PD나 아나운서 외에 차태현의 소개가 비교적 비중있게 다루어진 점은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등의 김수현이나 <괜찮아, 사랑이야>, <주군의 태양>의 공효진, 아이돌 가수인 아이유에 비해 차태현은 상대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낯설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한국 콘텐츠는 주로 K-Pop과 드라마인데 반해서 영화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차태현의 설명 비중이 높았다. 물론, 한국 콘텐츠나 배우, 가수를 소개할 때에 기자나 필자의 성향이 반영되기는 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반영하는 것은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인지도이다.
이 기사에서 언급한 드라마 <프로듀사>의 성공 요인을 정리하면, 첫째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한국 TV 프로그램의 실제 제작을 엿볼 수 있게 하며, 둘째는 그러한 한국 TV의 세계를 캡슐화(에피소드 주제화)하여 잘 보여주고 있고 셋째는 음악 쇼와 리얼리티 쇼를 드라마 안에 잘 담았으며, 넷째는 유명한 작가와 PD 등의 제작진이 있다. 또한, 다섯째는 숙련된 연기파 배우와 유명한 아이돌 연기가 있으며 여섯째, 베테랑 배우와 아나운서가 도움을 주고 일곱째는 블록버스터급 배우와 가수의 카메오 출연이 있다고 소개한다.
드라마 <프로듀사>는 한국과 거의 실시간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서 인기가 있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아시아 한류 팬들이 좋아할 만한 많은 요소를 가지고 있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기사출처: www.kofice.or.kr/c30_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1368)
한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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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는 한국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드라마이지만 베트남에서도 <학교 2015>와 함께 사람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드라마이다. 드라마는 지난 6월 20일에 종영되었지만 베트남에서 바라본 드라마의 성공요인을 다룬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Thế Giới Văn Hóa Online(세계문화 온라인)》에 `프로듀사-한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율의 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기사이다. 처음으로 TV의 리얼리티와 음악 쇼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시작하며, <프로듀사>(베트남어 제목: 무대(허우 쯔엉; Hậu trường)는 현재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한다. 예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펼쳐지는 이 “낯선” 드라마는 베트남에서 현재 미방영작품으로 곧 방영될 예정 드라마이지만, 출연배우들로 인해 많은 팬들이 현재 가장 궁금해하는 드라마라고 소개한다. TV의 “블록버스터”급 비즈니스 쇼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면밀히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끈다고 전한다.
<프로듀사>는 남녀간의 갈등 또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온에어>(2008), <드림하이>(2011)와 같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으며, 좋은 드라마나 TV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밤샘회의, 종일촬영 등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잘 전달해주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한국 드라마가 16~20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되는 것과는 달리, <프로듀사>는 12개의 에피소드를 캡슐화 하였고 TV 방송 프로그램이 70분 안에 제작되었으며 드라마 초반 몇몇 에피소드의 플롯은 다소 느린 전개와 색다른 코멘트 형식 등 새로운 시도로 이루어졌으나 시나리오, 캐스팅, 그리고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소개한다.
드라마 속 <뮤직뱅크>와 <1박 2일>은 실제 아시아의 인기 KBS프로그램으로 <프로듀서>는 프로그램 제작환경을 거의 90% 이상 노출하면서 화려하지만 결코 장밋빛이 아닌 예능 TV제작환경을 여실히 잘 보여주었다고 평한다. 드라마 주연배우들에 대해서는 한국의 대표적 스타라고 설명하면서 차태현과 공효진을 자타공인 시청률 보증 연기파 배우로, 김수현과 아이유를 아이돌 연기파를 대표하는 배우로 설명하였다.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을 통해 현재 아시아 최고의 스타이며 가수 아이유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국민 여동생이라는 명칭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로듀사>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여성 PD인 서수민(Seo Soo Min)일 뿐만 아니라 코미디쇼인 <개그콘서트>와 시즌 리얼리티 쇼인 <1박 2일>의 PD출신인 점을 언급했다. 작가 박지은(Park Ji Eun)은 <내조의 여왕>(2009),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별에서 온 그대>(2013) 등의 유명한 드라마를 성공하게 한 스타작가라고 소개한다. 드라마는 도전적 정신으로 드라마와 리얼리티 TV를 결합했을 뿐만 아니라 연예계의 베테랑 배우 및 스타들을 드라마에 중간중간에 출연시키며 재미를 배가했다고 전한다. 중견 여배우 윤여정(Yoon Yeo Jeong), KBS 월드컵 아나운서로 익숙한 서기철(Seo Ki Chul) 아나운서 등을 그 예로 들었다. 그리고 차태현을 2년 만에 브라운관(드라마)에 복귀한 “박스오피스의 왕”이라고 소개하면서 <첫사랑사수궐기대회>, <엽기적인 그녀> 등의 영화와 리얼리티 쇼 <1박 2일>에서 시즌2부터 실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최고의 주연급 스타들이 깜짝 게스트 출연을 했는데 카메오로 나온 가수, 배우의 모습을 리얼리티 카메라로 볼 수 있었다. 배우 장혁(Jang Hyuk), 이천희(Lee Chun Hee), 이승기(Lee Seung Gi) 등과 가수 박진영(Park Jin-Young; JYP), 김종국(Kim Joong Kook), 박산다라(Dara; 2NE1), 태티서(TaeTiSeo; 태현·티파니·서현; 소녀시대), 조권(Jo Kwon; 2AM), 닉쿤(Nichkhun; 2PM) 등이 포함되어 많은 팬을 보유한 아이돌 가수들을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런닝맨>으로 아시아에서 유명한 김종국이 기사 내 언급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지 팬들이 많은 연예인 위주로 소개됐다.
PD나 아나운서 외에 차태현의 소개가 비교적 비중있게 다루어진 점은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등의 김수현이나 <괜찮아, 사랑이야>, <주군의 태양>의 공효진, 아이돌 가수인 아이유에 비해 차태현은 상대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낯설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한국 콘텐츠는 주로 K-Pop과 드라마인데 반해서 영화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차태현의 설명 비중이 높았다. 물론, 한국 콘텐츠나 배우, 가수를 소개할 때에 기자나 필자의 성향이 반영되기는 하지만 제일 중요하게 반영하는 것은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인지도이다.
이 기사에서 언급한 드라마 <프로듀사>의 성공 요인을 정리하면, 첫째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한국 TV 프로그램의 실제 제작을 엿볼 수 있게 하며, 둘째는 그러한 한국 TV의 세계를 캡슐화(에피소드 주제화)하여 잘 보여주고 있고 셋째는 음악 쇼와 리얼리티 쇼를 드라마 안에 잘 담았으며, 넷째는 유명한 작가와 PD 등의 제작진이 있다. 또한, 다섯째는 숙련된 연기파 배우와 유명한 아이돌 연기가 있으며 여섯째, 베테랑 배우와 아나운서가 도움을 주고 일곱째는 블록버스터급 배우와 가수의 카메오 출연이 있다고 소개한다.
드라마 <프로듀사>는 한국과 거의 실시간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서 인기가 있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아시아 한류 팬들이 좋아할 만한 많은 요소를 가지고 있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기사출처: www.kofice.or.kr/c30_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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