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다.

1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6%) 내린 249.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앞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 기조로 돌아서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은 미국 연내 금리인상의 걸림돌이 제거된 것으로 해석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6계약과 54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371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51의 콘탱고를 기록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66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295원, 비차익 769억원 등 전체적으로 106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5만132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9086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3356계약 줄어든 10만1630계약이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