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티가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케이엘티는 전날 대비 6.21% 내린 6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엘티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체결한 50억8000만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인 에버메이트의 경영 환경·재무 악화에 따른 해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4.16%에 해당한다.

더불어 한국거래소는 케이엘티에 실적 예측공시에 대한 면책조항을 위반했다며 공시불이행으로 벌점 4점을 부과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