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전업주부 자궁건강에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김희운 기자] 미국 애크런 대학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진은 1978~1995년 엄마가 된 2540명의 근무경력과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이도 키우는 워킹맘이 전업주부나 시간제로 일을 하는 주부보다 훨씬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뒤 곧바로 직장에 복귀한 여성은 40세가 됐을 때 정신적·육체적으로 더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신체 기동성이 좋고 에너지가 충만했으며 우울증은 더 적었다. 반면 계속 일을 하지 못한 여성 그룹은 주의가 필요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가장 나빴으며, 이중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지만 일을 하다가 중단하게 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일은 정신과 육체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일은 여성에게 스스로 목표가 있다는 느낌,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 통제력과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건강을 더욱 잘 유지하는 것이다.

이때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곳인 자궁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데, 현명한 여성들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여러 가지 자궁질환을 예방하는 이들이 많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가임연령의 40~50%가 경험할 만큼 발병률이 높고 대개 30~45세가 주를 이루는 만큼 워킹맘이나 전업주부 모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에는 자궁질환을 앓는 여성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2·30대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보험심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24%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근래에는 청소년이나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장기간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기미와 탈모가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근종심장,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밑이 빠지게 아픈 항문추창통, 평소보다 피로나 짜증을 더욱 쉽게 느끼기도 한다.

이밖에도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취업,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자궁근종을 해결하기 위한 자궁적출수술이나 자궁벽을 도구로 긁어내는 수술은 자궁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초음파와 고주파 등을 이용한 시술의 경우도 개복하지 않아 수술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높은 고열로 자궁의 혹이나 두꺼워진 자궁벽 일부를 태워 없애는 방식으로 자궁내부 손상은 물론 재발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라이프 오브 크라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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