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추정 5163부대 국정원 추정 5163부대 / 채널A 방송 캡처
국정원 추정 5163부대 국정원 추정 5163부대 / 채널A 방송 캡처
국정원 추정 5163부대

국정원으로 추정되는 '육군 5163부대'가 국내 인사를 대상으로 해킹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한 매체는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내부 자료에서 '육군 5163부대'라는 위장 이름과 '나나테크'라는 구매 대행사를 통해 해킹 프로그램 구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국가정보원이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목표로 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정원과 주소가 같은 것으로 확인된 대한민국의 5163부대가 전 국민의 PC와 휴대전화를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감청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010년 말부터 이탈리아 ‘해킹팀’과 주고받은 수십 건의 이메일을 보면 ‘스마트폰’을 강조하는 문구가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는 것.

이러한 해킹 논란이 불거지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국정원 5163부대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면서 국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