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여성 비하 사과 유병재 해석법 사진=위너 페이스북-유병재 페이스북 캡처, Mnet방송화면캡처)



송민호가 여성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과거 유병재 `사과 해석법`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평생을 넘나드는 TV 시청과 다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공적 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과문 해석법을 게재한 바.





당시 그는 해당 글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까먹을 줄 알았더니`, `본의 아니게`=`예상과는 다르게`,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쫌 더 해먹어야겠다"며 사과문에 담긴 표현들을 재해석해 보였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10일 Mnet `쇼미더머니4`방송에서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13일 오늘 사과문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사과문에서 송민호는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더 자극적인 단어와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을 초래했다"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논란에 대해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되어 ‘쇼미더머니4’를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며 “힙합과 래퍼들을 알리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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