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배고픈 청춘들이 `회`를 찾아 가로수길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쿡방과 먹방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가로수길 젊은 횟집 ‘보물선’이 청춘들의 아지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횟집 ‘보물선’은 착한 가격과 신선한 횟감으로 신개념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일반 대중에게 ‘값비싼 럭셔리 음식’ 혹은 ‘저렴할수록 신선도 역시 떨어지는 음식’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회가 배고픈 청춘들의 먹거리로 인정받는 대표적인 식당이다. 보물선의 김성근 대표는 원산지 삼천포와의 직배송으로 신선한 횟감을 제공하고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층에게 다가갔다.



    김 대표는 질 좋고 다양한 회를 푸짐한 ‘모듬 한상’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모듬 한상`에는 광어, 연어, 첨성어, 방어, 새우, 돌멍게, 멍게, 갯고동, 가리비, 소라 등 제철에 따라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 차려진다. 가로수길 특성상 모임, 회식 등 단체 손님들이 많은 만큼 사소한 입맛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또한 기존 횟집과는 다른 소위 ‘고급진 서비스’ 역시 눈길을 끈다. 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 대표의 소신으로 손님의 말 한마디에 귀 기울이고 적극 반응하고 있다. 특히 직원 본인의 판단으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보물선’은 해산물 유행 트렌드 또한 놓치지 않는다. 대하장(간장새우)와 푸짐한 해물 짬뽕탕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핫한 메뉴들을 출시하면서 "최신 유행하는 해산물을 만나려면 보물선을 가라"라는 말이 단골손님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통할 정도다.



    김 대표는 “체인점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몇몇 예비 사장님들과의 오랜 대화 끝에 ‘보물선’을 프랜차이즈로 시작하고자 한다”며 “서민을 위한 가게인 만큼 가맹비도 없고 인테리어 역시 가맹주 스스로 하면 된다. 대신 본점에서는 신선한 횟감과 재료 공급에 힘을 쓸 예정이다”라며 작은 꿈을 내비쳤다.



    가로수길 ‘보물선’이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강동구 길동 ‘보물선’ 2호점도 개점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vs백종원, 종이접기 하다 `눈물` 흘린 이유는? "1위"
    ㆍ런닝맨 개리는 옴므파탈? 설현vs송지효 마음 흔드는 매력남?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태풍경로 `직격탄` 中 110만 명 대피··160KM `강풍` 상해 상륙
    ㆍ전인지, US여자오픈 제패··7번째 태극낭자 챔피언 등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포스코퓨처엠, 리튬값 폭락에…실제 GM 공급액 20%에 그쳐

      전기차 수요 둔화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납품한 물량이 당초 계약액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퓨처엠은 GM에 납품한 양극재 공급 규모가 계약 당시 13조7696억원에서 실제 2조8111억원으로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시작일은 2023년 1월 1일이었고, 이날 계약이 종료됐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 급락,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공급금액이 당초 계약금액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경영 환경 변화로 충남 서산 신규 공장 증설을 연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SK온이 서산 3공장 관련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9363억9000만원으로 당초 예정 금액(1조7534억원) 대비 절반 정도만 집행됐다. SK온은 이날로 예정됐던 투자 종료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SK온 측은 “전기차 판매량이 정체를 보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서산 3공장 투자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온이 목표로 하는 양산 시점도 올해 초에서 내년 이후로 연기된다. 서산 3공장은 14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14만∼1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3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김우섭 기자

    2. 2

      경기 둔화 비웃는 구릿값…'슈퍼 랠리' 지속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광물인 구리의 연간 가격 상승률이 16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구리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연간 4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산엽용 금속 6종 중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릿값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영국 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21분(한국시간 오후 4시21분) t당 1만2498달러(약 1811만원)에 거래됐다.올해 급등한 은 현물 가격과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자 구릿값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는 전날 기록된 1만2960달러다.구리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4월 관세 전쟁 본격화에 따른 해외 원자재 품귀 현상으로 '슈퍼 랠리'를 이어갔다.인공지능(AI)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전력 설비 수요 급증과 금·은 가격 상승 랠리도 구릿값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구릿값의 올해 강세는 철광석 같은 다른 광물과 비교해도 또렷하다.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은 t당 105.80달러로 거의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연간 상승률은 5% 수준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한편, 암호화폐는 구릿값과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2만6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정은경 "연금개혁 적극 추진…저출산위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2026년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 등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며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기도 하다.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해 간병비 급여화를 적용하는데, 2030년까지 정부 재정 약 6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국민연금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모수개혁이 끝난 후 이렇다 할 구조개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 장관은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도 촘촘히 갖추겠다”고 말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기능을 강화한다. 정 장관은 “인구문제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명칭을 ‘인구전략위원회’로 바꾸고 저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