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메르스 넘어 일상으로…전국 곳곳서 문화행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17일부터 한강여름축제
    셔틀페리도 다시 운항

    보령머드축제 17~26일
    내달 1일부터 부산 바다축제
    메르스 넘어 일상으로…전국 곳곳서 문화행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축제를 비롯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오는 17일부터 한강 전역에서 연다. 한강변에서 열리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시작된 이후 매년 약 900만명이 찾는 인기 축제다.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경기가 크게 침체된 점을 감안해 축제 프로그램을 지난해 37개보다 28개 많은 65개로 늘렸다. 수상레포츠, 캠핑,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메르스로 중단됐던 한강 셔틀페리도 다시 운항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뚝섬과 잠실한강공원을 잇는 셔틀페리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셔틀페리는 수상로 이용을 활성화하고 한강공원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시 공무용 선박인 한가람호를 활용한 일종의 수상 대중교통이다. 지난 5월 운항을 시작했으나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4일 운항을 중단했다. 메르스 확산으로 중단됐던 청계천 수상패션쇼도 11일부터 재개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패션타운 인근을 명소로 키우자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패션쇼 관람은 무료며, 10월까지 매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름축제인 보령머드축제는 17일부터 26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8년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대형머드탕,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강원 영월에선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월동강축제가 열린다. 맨손 송어 잡기, 동강 보물찾기, 뗏목·래프팅·패러글라이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대표 피서지인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은 10일 일제히 개장하고 다음달 23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부산바다축제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변축제다. 해변 콘서트와 문화공연 및 이색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류중일 아들도 교사"…'제자 불륜' 아내 고소로 결국

      교사였던 전 며느리와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한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도 교사였고, 전 아내와의 다툼 과정에서 약 10건의 고소를 당하며 교편을 놓게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유튜버...

    2. 2

      주차장서 후진하던 벤츠, 차량 5대 '쾅쾅'…포르쉐·BMW 등 파손

      크리스마스 저녁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연합뉴스는 전날 오후 8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

    3. 3

      선물 보따리 대신 '트렁크 채운 과자'…보육원 찾아온 '산타'

      성탄절을 앞두고 한 남성이 인천 강화도의 보육원을 찾아 선행을 베푼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아동복지시설 계명원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한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 과자와 음료를 가득 싣고 인천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