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대 초저금리 시대로 들어서면서 투자할 만한 대안을 찾지 못한 시중의 여유자금이 오피스텔이나 상가로 많이 유입이 되고 있는데요.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하된 이후 상가주택과 LH단지 상가, 분양권 투자 등 수익형 부동산 다방면으로 투자수요가 가세하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은행에 넣어두자니 예금이자가 물가 상승률을 밑돕니다.



이에따라 투자할 만한 대안을 찾지 못한 시중의 여유자금이 오피스텔이나 상가 투자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금리가 떨어지면 예금과 같은 금융상품에 대한 수익률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부동산 임대소득처럼 실물자산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금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다보니, 투자매력도가 높은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됩니다."



특히 지난 6월 한 차례 더 시행된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는 오피스텔, 상가 뿐 아니라 중소형 아파트, 유망지역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 상가주택 토지나 LH 단지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다방면으로의 투자수요가 가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의 분양권 거래량은 672건으로 예년 6월 거래량의 2~3배를 기록했습니다.



LH가 이달 초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신청접수 결과 평균 1천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완판되는 등 상가주택을 지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특히 고액 자산가들의 빌딩매매도 늘어 올 상반기 서울의 500억 미만 중소형 빌딩 거래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하나은행 행복한부자센터장

"작게는 구분상가나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의 경우에도 월세 수요가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있고 좀 더 금액이 많은 고액 자산가들은 중소형 빌딩서부터 대형 빌딩까지 다양한 빌딩 수요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가 더 낮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상대적인 투자수익률이 부각되고 있지만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항상 있는 만큼 사전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정태희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

"수익형부동산은 무엇보다 수익률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입지여건이나 공실률이 적은 수요가 꾸준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금리 시대의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자리잡은 수익형 부동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부터 가격대가 높은 상가나 건물에 이르기까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최송이, 미스 월드 브라질 1위…`무한도전` 육감적인 몸매 `男心 흔들`
ㆍ한고은 열애, 솔직 당당 19禁 샤워 발언에 허지웅 `당황`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아내 발언 재조명 "보배드림에 감사"
ㆍ집밥 백선생 백종원, 맹기용을 위한 꽁치통조림 레시피? "힘내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