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2·미래에셋)이 대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캐디가 퇴출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김세영의 캐디 폴 푸스코(미국)가 사진 촬영이 금지된 핀 위치를 휴대폰으로 찍었다가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푸스코는 이 사건으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푸스코는 최나연(28·SK텔레콤)의 캐디를 맡았던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 김세영과 2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은 박세리의 캐디를 맡았던 스티브 셸러드(미국)와 US여자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 US여자오픈은 9일 밤 개막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