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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현대차, 시가총액 비중 4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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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차(電車)군단’의 주력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182조5039억원)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33%로 나타났다. 올 들어 시가총액 2위에서 4위로 밀려난 현대차의 시가총액(28조1954억원) 비중은 2.21%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의 16.54%를 차지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는 2011년 9월23일(16.49%) 이후 최저치다. 올 들어 중소형주의 강세 속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두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낮아졌다.

    2013년 4월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25%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올 연초만 해도 20.14%에 달했지만 주가 하락과 함께 갈수록 비중과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 들어 6.63% 하락해 시가총액이 13조4042억원 줄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32.03% 떨어지면서 9조313억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이날 현대차는 12만원대까지 밀리며 1년 최저가로 떨어졌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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