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 경제가 계속 나빠지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디스는 오늘 (8일)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메르스 여파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 카드가 테이블 위에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정부의 재정 보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 여건이 계속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은이 연 1%까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가계 부채가 국내총생산의 75% 수준까지 늘어난 만큼 금리가 다시 상승기에 접어들면 대출자들이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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