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저임금 밤샘 협상 결렬.. 향후 최저임금 논의도 `불투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저임금 밤샘 협상 결렬.. 향후 최저임금 논의도 `불투명`



    밤새 이어진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논의가 끝내 결렬됐다. 노동계가 공익위원 측에서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에 크게 반발하며, 향후 최저임금 논의 진행마저 불투명해진 상태다.



    지난 7일 오후 3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는 약 15시간에 걸쳐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8일 오전 5시40분쯤 종료됐다.



    이날 회의 새벽 5시30분쯤 공익위원 측은 올해 최저임금 5580원에서 6.5~9.7 인상한 심의 촉진구간을 발표했다. 금액으로는 5940원에서 6120원이다. 심의 촉진구간 발표는 노사가 3차 수정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입장차를 더 이상 좁히지 못하자, 논의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공익위원 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날 새벽 4시15분쯤 노사 양측은 기존 2차 수정안에서 진전된 3차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근로자위원 측은 기존 8200원에서 100원 낮춘 8100원, 사용자위원 측은 5645원에서 70원 인상한 5715원을 각각 내놨다.



    공익위원 측의 심의 촉진구간 발표에 노동계는 격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촉진구간 발표 즉시 회의장에서 퇴장한 것은 물론, 향후 회의 불참의사까지 밝힌 상태다.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이 어느 때보다 많아 12시간 넘게 마라톤협상을 했다"면서도 "공익위원의 촉진구간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 역시 "최경환 경제부총리까지 나서 빠른 인상을 얘기하며 온 국민의 기대하는 상황임에도 공익위원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한자리 수 인상의 낮은 안을 제시했다"며 "모든 책임은 공익위원이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전원회의는 이날 오후 7시30분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된 상태다. 노동계는 이날 회의 불참은 물론, 향후 투쟁일정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근로자위원 총사퇴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노동계의 반발에 공익위원 측은 충분한 검토와 합리적 수준에서 심의 촉진구간이 정해진 것이라며, 노동계의 회의 복귀를 촉구했다.



    박준성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심의 촉진구간은 협약임금 인상률 4.4에 소득분배개선분 2.1를 더한 6.5를 하한선으로, 여기에 공익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3.2를 더한 9.7 상한선으로 정했다"며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을 따르면서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노사 위원들께서는 심의 촉진구간에 대해 남은 시간동안 숙고를 해서 12차 전원회의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은 법적 효력이 생기는 장관 고시일 8월5일의 20일 전까지만 결론을 내리면 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으로 월급으로는 116만622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SNS 네티즌 반응 보니.."4대惡 무슨소용" 비난 봇물
    ㆍ치즈인더트랩 수지vs오연서vs천우희, `홍설 役` 저격 여배우는? "박빙"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걸스데이` 선정적 의상 논란…눈을 어디다 둬야하나?
    ㆍ배수정 역대급 엄친딸 7월 데뷔한다··런던정경대 출신 회계사 대신 가수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스페이스X,나스닥100 조기편입 조건 나스닥 상장 추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로켓 및 위성 제조업체 스페이스X는 나스닥 상장을 고려중이다. 특히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 지수에 조기 편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한데 따르면, 스페이스X는 빠르면 6월로 예상되는 기업 공개와 관련해 나스닥100 지수 조기 편입을 나스닥 상장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스페이스X 상장을 위해 경쟁중이다. 나스닥이나 NYSE 모두 스페이스X측으로부터 상장 관련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나스닥 100은 대형 기관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우량주 지수로 여겨진다. 엔비디아애플, 아마존닷컴과 같은 초대형 기술주를 포함해 세계 최대 상장 기업들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 나스닥 100 지수는 작년에 약 21% 상승했다 나스닥은 지난 달 나스닥100지수에 신규상장되는 초대형 기업들의 편입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신속 처리(Fast Entry) 규정안을 발표했다. 이 변경안은 스페이스X나 앤트로픽, 오픈AI 등 기업 가치가 높은 비상장 기업들의 상장을 유도하기 위해 고안됐다. 나스닥이 밝힌 신속처리 규정에 따르면, 신규 상장 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나스닥 지수 상위 40위 안에 들면 한 달도 채 안 돼 신속하게 편입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약 1조 7,500억달러(약 2,574조원)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3월 9일 미국 증시 시가총액 기준으로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1조 6,400억달러 수준인 브로드컴과 메타를 제치고 6번째로 큰 기업이 된다. 현재 신규 상장 기업은 S&P 500이나 나스닥 100과 같은 주요 지수에

    2. 2

      "20만원어치 샀어요"…2030 중국인들 한국서 쓸어담은 제품 [현장+]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중구 명동거리 내 한 액상 전자담배 상점 앞. 20대 여성 중국 관광객이 전자담배 가게에서 쇼핑백을 들고나왔다. 그는 밖에서 기다리던 친구와 함께 중국어로 이야기하며 내용물을 확인하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시 매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매장 창문에는 중국어로 '전자' '담' '배'라고 프린팅된 A4 용지가 크게 붙어있었다.전체 고객 70%는 중국인 관광객…'20만원'씩 구매해액상 전자담배 가게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는 가게 전면 앞에 중국어와 일본어를 크게 써둔 채 외국인을 손님으로 유치했다. 이들 점포의 고객 70%는 중국인 관광객이었다.명동에서 액상 전자담배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김모 씨는 "계절마다 주로 찾는 고객이 달라진다"며 "추운 겨울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고 날이 풀리면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 1년으로 따져보자면 이 중 70%는 중국인 관광객"이라고 말했다.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액상 전자담배를 구매하는 이유는 '맛' 차이가 컸다.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맛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희소성이 크다는 게 매장의 공통된 설명이다. 가령 같은 액상 전자담배 모델이더라도 외국에서는 딸기 맛을, 한국에서는 딸기 키위 맛을 파는 식이다. 명동 액상 전자담배 가게에서 일하는 20대 B씨는 "그 나라에서 팔지 않는 제품, 디자인을 보려고 호기심 때문에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 것만 아니라 선물용으로 여러 개 사기도 한다"고 했다.외국인 관광객들은 매장에서 주로 전자담배를 5~1

    3. 3

      아람코 "호르무즈 봉쇄 길어지면 전세계 경제에 재앙"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람코는 1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이 계속 차질을 빚는다면, 세계 석유 시장에 재앙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 발발 이전 전세계 석유의 20% 이상이 통과하는 해상 수송로였던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주 초반이후로 대부분의 석유 수송이 차단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날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중동에서 “단 1리터의 석유도 선적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아람코 CEO 아민 나세르는 이 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석유 수송) 차질이 길어질수록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 석유 및 가스 산업이 직면한 최대 위기라고 강조했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 수송외에도 광범위한 분야가 타격을 입고 있다. 나세르 CEO는 이번 위기로 해운 및 보험 산업도 충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항공, 농업, 자동차 및 기타 산업에도 연쇄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 원유 가격 기준인 브렌트유는 하루 전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아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 날은 90달러 전후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중동 지역 석유의 수출을 막을 경우 미국이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미 해군이 걸프 해역에서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호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해군 함정이 이란에 대한 공격과 미사일 요격에 투입되어 있는 상황에서 실제 호위 가능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