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기억해 서인국 장나라, 서인국 장나라, 장나라 스토킹(사진 KBS 화면캡처)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20년간 근성 있게 자신을 스토킹해온 장나라의 정체를 드디어 기억해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6회에서는 이현(서인국 분)이 차지안(장나라 분)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던 스토커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어린 시절 현은 아버지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경찰청에 누워 이를 악물고 버티던 어린 지안과 처음 만났다. 별 관심 없는 듯 그는 지안의 곁을 지나쳤지만, 경찰청 앞 차 뒤에 숨어 형사들의 이야기를 몰래 엿듣고 있던 그녀와 다시 마주쳤다.



형사들은 이준영(도경수 분)에게 아빠와 동생을 잃었음에도 울지 않는 현에 대해 쑥덕댔고, 양 형사는 "현이 걔, 피해자야. 이준영한테 가족 모두 잃은 피해자"라며 그들을 나무랐다. 자신처럼 이준영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란 지안.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고, 현을 향한 지안의 추적 관찰도 시작됐다.



현은 그런 지안에 대한 기억을 되살렸다. 동시에 지안의 집 비밀번호가 이준영 탈옥 날인 것을 확인하고 그녀가 이준영 때문에 자신을 쫓았다는 사실도 확신하게 됐다. 지안의 집에서 이중민 사건 보고서를 읽은 덕에 기억이 돌아온 현. 아직 그의 기억 모두가 돌아온 것은 아닌 듯 했지만, 지안을 기억해낸 그가 그녀를 전보다 더 흥미롭다는 듯 바라보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풀고 가야할 한 가지가 남았다. 바로 현을 바라보는 지안의 감정이다. "날 쫓아다녔던 이유를 숨겼어, 왜지?"라는 이현의 물음에 지안은 "날 기억조차 못 하니까, 자존심도 상하고"라고 둘러댔다. 이에 현은 "당신은 날 의심하는 거야. 내가 이준영과 같은 괴물이지 않을까, 이준영 그자와 한 패이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어, 아니야?"라며 그녀의 정곡을 찔렀다.



현을 향해 스스로 그어뒀던 경계선이 허물어지면서 혼란에 빠진 지안은 "내가 어떻게 보이냐"는 현의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 서서히 드러나는 인물들의 정체로 한층 더 흥미진진해진 `너를 기억해`는 오는 13일 저녁 10시 7회분이 방송된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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