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원화강세와 수출부진, 메르스 등의 여파로 주요 수출기업들은 부진을 면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여기에 그리스가 구제금융안을 거부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 대유럽 수출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대로 6조원 후반대의 영업익을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S6 시리즈의 판매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 개선이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다른 기업의 2분기 실적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오늘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는데 대부분 기업들의 성적이 부진을 면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원화강세와 수출부진, 메르스 등의 여파로 업종 전반에 걸친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조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는 5월 말 28조4천206억원에서 현재 27조6천500억원으로 2.71% 하향조정됐습니다.



특히 전자제품 업종들과 자동차 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그리스 사태가 장기화되는 점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수출 의존도는 미미하지만 그리스발 충격이 장기화되면 유럽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되고 결국 유로화의 약세를 불러올 수 있어



우리기업들의 대유럽 수출 발목을 잡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 규모는 516억6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0%를 차지했습니다.



때문에 3분기 실적 전망치는 2분기보다 눈높이가 더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외리스크에 다소 둔감한 성격을 가진 업종 또는 기타 매크로 변수로 인한 모멘텀을 가진 업종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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