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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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7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 영향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정보전자 부문 등 일부 사업부의 실적 개선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트레이딩 바이'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손영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 5013억원으로 정보전자 부문의 감익과 전지 부문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석유화학 부문은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게 손 연구원의 예상이다. 아크릴·PVC 정체와 ABS 소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PE 호조, 고무 소폭 개선, 재고 관련 손실 급감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
다만 정보전자와 전지부문은 실적 부진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정보전자는 편광판 개선에도 불구하고 글래스 용광로 교체에 따른 가동 제한으로 실적 감익이 불가피하다는 것. 또 전지 분야는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소형전지 매출물량 정체와 중대형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실적이 정체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3분기에는 정보전자와 전지의 최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차별적 실적을 기대한다"며 "다만 엔화약세 지속에 따른 하반기 정보전자와 전지의 실적 개선 폭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영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 5013억원으로 정보전자 부문의 감익과 전지 부문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석유화학 부문은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게 손 연구원의 예상이다. 아크릴·PVC 정체와 ABS 소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PE 호조, 고무 소폭 개선, 재고 관련 손실 급감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
다만 정보전자와 전지부문은 실적 부진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정보전자는 편광판 개선에도 불구하고 글래스 용광로 교체에 따른 가동 제한으로 실적 감익이 불가피하다는 것. 또 전지 분야는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소형전지 매출물량 정체와 중대형 연구개발비용 증가로 실적이 정체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3분기에는 정보전자와 전지의 최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차별적 실적을 기대한다"며 "다만 엔화약세 지속에 따른 하반기 정보전자와 전지의 실적 개선 폭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