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그리스 채무 위기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밝혔다.

돔브로브스키스 부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유로존은 체질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그리스 위기로 인한 영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트비아 총리를 지낸 돔브로브스키스 부위원장은 그리스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EU 경제·통화 동맹은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채무 상환 만기일인 오는 20일 이전에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