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소변, 자궁근종 때문일 수 있어
[라이프팀] 결혼 6개월 차인 한가람(30세, 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소변이 자주 마려웠다. 평소 물을 자주 섭취하는 탓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최근에는 소변을 본 후 잔뇨감과 아랫배를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증상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방광염으로 의심돼 병월을 찾아 검진을 받기로 했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감염될 수 있다. 방광염은 보통 신혼이나 젊은 여성에게 발견되며 일시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진 때에 생기는 질병이다.

그러나 단순 방광염으로 생각하고 검진을 받은 한씨는 ‘방광쪽으로 튀어나와 자란 거대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궁근종은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로 자궁에 생기는 살혹을 말하며 어느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임연령인 30~45세가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나라 가임여성 40~50%가 자궁근종을 갖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24%나 급증, 근래에 들어서는 청소년이나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자궁근종이 꾸준히 발병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대표적 증상으론 자궁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근종이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출혈 외에도 자궁근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나빠 방광을 세게 누르면 빈뇨나 배뇨장애가 나타난다. 드물지만 요관을 누르면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직장을 세게 누르면 변비, 대변폐색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근종이 아랫배속(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부종, 하지정맥류,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를 경우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흔하지 않다. 이밖에도 출혈로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기미, 탈모가 생기고 말을 할 때 숨이 찬다. 성교통 및 우울증이나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대부분의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가 평소 여성들에게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증후들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상당수에 이른다. 때문에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의 손상과 적출을 유발하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여성전문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최근 한약과 함께 각종 여성질환은 물론 다양한 질환의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은 우황 등 엄선된 재료로 순수한약 엑기스를 추출, 경혈에 주입해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전반적인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침은 각종 만성통증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자궁근종을 비롯한 자궁선근종, 난소낭종, 내막증, 생리통과 같은 여성질환 및 뇌신경 안정에도 도움이 되며 한의과학대학에서 수많은 석·박사논문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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