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로 공인인증서 없이도 쇼핑몰 등에서 30만원 이상 고액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고액결제 기능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 우선 적용한다.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면 설정 메뉴에서 고액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바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다른 카드회사와도 협의해 고액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에 적용된 LG CNS의 엠페이(MPay) 결제 솔루션이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의 인증을 받아 공인인증서 없이도 30만원 이상의 고액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