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완제품 업계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6만8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홀드)을 유지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기존보다 37.6% 낮춘 3370억원으로 수정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1조158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27.6% 내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완제품 업계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2분기 영업환경도 1분기보다 비우호적일 것으로 본다"며 "신흥 가전 업체의 약진도 LG전자에게는 우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샤오미는 웨어러블 기기와 공기청정기에 이어 에어컨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TV 시장 1위 업체인 스카이워스도 TV에 이어 생활 가전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완제품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업체 간 경쟁 심화와 신규 업체 진입 등의 우려로 최근 LG전자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당분간 주가 상승 촉매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