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3.1 필립 림, 태양 닮은 여인…그 정열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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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 림’이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강조한 여름 의류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프랑스어로 태양이라는 뜻의 ‘솔레이(Soleil)’다. 청명한 여름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인디고 등의 색상을 바탕으로 여유가 느껴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여러 천 조각을 덧대어 옷을 만드는 일본의 전통 패치워크 기법인 보로(Japanese Boro)가 활용된 점도 독특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5층에 있는 3.1 필립 림 매장에서 점프 슈트, 니트, 바지, 화이트 블라우스 등 주요 상품을 만날 수 있다.
3.1 필립 림은 매 순간 여성에게 도회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모던 럭셔리’를 표방한다. 디자이너 필립 림이 자신의 이름을 따 2005년 만들었다. 당시 그의 나이가 31세였기 때문에 3.1이라는 숫자를 붙였다고 한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다 중단하고 패션계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필립 림은 자신의 옷에 대해 “계획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지만 우아하고 재미있고 개성있으면서 보기에도 예쁜 옷”이라고 설명한다. 주변 일상 사물들의 모양과 색상, 재질 등에서 영감을 얻어 캐시미어, 저지, 펠트, 이탈리안 울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는 것이 그의 장기로 꼽힌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여러 천 조각을 덧대어 옷을 만드는 일본의 전통 패치워크 기법인 보로(Japanese Boro)가 활용된 점도 독특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5층에 있는 3.1 필립 림 매장에서 점프 슈트, 니트, 바지, 화이트 블라우스 등 주요 상품을 만날 수 있다.
3.1 필립 림은 매 순간 여성에게 도회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모던 럭셔리’를 표방한다. 디자이너 필립 림이 자신의 이름을 따 2005년 만들었다. 당시 그의 나이가 31세였기 때문에 3.1이라는 숫자를 붙였다고 한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다 중단하고 패션계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필립 림은 자신의 옷에 대해 “계획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지만 우아하고 재미있고 개성있으면서 보기에도 예쁜 옷”이라고 설명한다. 주변 일상 사물들의 모양과 색상, 재질 등에서 영감을 얻어 캐시미어, 저지, 펠트, 이탈리안 울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는 것이 그의 장기로 꼽힌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