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로 한경뉴스 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이 26일 국내 언론사 최초로 애플 워치에서 뉴스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애플 워치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의 고급 경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코리아와 함께 애플 워치용 뉴스앱(사진)을 개발했다.

한국경제신문 뉴스를 애플 워치에서 보려면 우선 아이폰에 깔려 있는 한국경제신문 뉴스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러면 연동돼 있는 애플 워치에 뉴스앱이 자동으로 설치된다. 만일 아이폰에 한국경제신문 뉴스앱이 없다면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해 ‘한국경제’ 또는 ‘한경’을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

애플 워치 우측에 달려 있는 ‘디지털 크라운(용두)’을 누르면 설치된 앱 목록이 뜬다. 목록에 나와 있는 한경 뉴스앱 아이콘을 터치하면 최신 뉴스 리스트가 뜨고, 원하는 기사 제목을 누르면 해당 기사를 읽을 수 있다. ‘한눈에 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애플 워치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쭉 밀어올리면 간단하게 추려진 기사 제목 리스트를 볼 수 있다.

또 애플 워치를 통해 한국경제신문 뉴스앱의 푸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푸시된 기사 제목을 누른 뒤 연동돼 있는 아이폰에서 해당 기사 내용을 곧바로 볼 수 있다. 아이폰이 잠겨 있을 때 ‘한 줄 속보’가 도착하면 애플 워치로 푸시 알림이 온다. 애플 워치에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알림창을 닫을 수 있다. ‘지금 보기’ 버튼을 누르면 연동된 아이폰에서 해당 기사의 전체 내용을 볼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디지털 신문인 ‘한경+’용 애플 워치 뉴스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은 2010년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아이패드 뉴스앱을 내놓았다. 애플 워치 출시에도 가장 먼저 대응함으로써 한경은 국내 저널리즘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