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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유화, '도핑 양성'에 "한약 아닌 다이어트약 먹었다…죄책감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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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유화 / 곽유화 사진=곽유화 SNS
    곽유화 / 곽유화 사진=곽유화 SNS
    곽유화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배구선수 곽유화가 진술을 번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곽유화의 도핑 조사에 대해“곽유화가 반도핑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 복용 진술과 관련해 추가 조사한 결과 그가 복용한 것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 약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곽유화는 지난 4월 두 차례 실시한 소변 샘플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돼 23일 KOVO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KOVO는 곽유화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했고, 이 자리에서 곽유화는 “어머니께서 주신 한약을 먹은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음날인 24일 대한한의사협회가 “이번 곽유화 선수 도핑위반 약물은 한약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해당 발언을 한 곽유화 선수와 해당 약물제공자에 대해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KOVO는 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약품의 구입 과정 및 구입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과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의아니게 피해를 드린 한의사협회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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