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최근 이루어진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도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발견됐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이번 코스피200 정기변경의 특징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가장 순위가 높은 종목은 한샘(64위), 코스맥스(100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형주보다 중, 소형주가 코스피200에 대거 들어왔다는 의미"라며 "정기변경 이후 전날까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의 시총 순위를 봐도 117위 팜스코가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즉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도 최근의 중, 소형주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전날 코스피는 0.02%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0.94% 상승하는 등 대조를 보였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