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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석 부산대 교수,기술사업화 공로로 산자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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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2015 기술사업화 대전」Tech-Biz Star Top3 선정 수상

    광학 분야 전문가인 김창석 부산대 교수가 대학의 산업체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분야에 기여한 업적과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는 25일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창석 교수(42)가 국내 국립대 교수 중 개인으로서는 최고 수준의 금액인 10억5000만원의 기술이전료 기록과 기술이전을 통한 성공적인 제품화 등 산학협력 활약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사업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은 정부가 연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사업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R&D(연구·개발) 혁신의 주역인 대학 및 연구소의 교수·연구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 개막식의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술사업화 실적 우수 연구원·교수 3명에게 주는 ‘Tech-Biz Star Top 3’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특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여 년 간 신개념의 ‘파장가변 레이저 광원 연구 및 광센서 검사 응용 분야’를 개척하며 68편의 SCI급 논문, 33편의 국내외 등록 특허 및 12건의 국책연구과제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그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전자부품 검사기기 전문기업체 등에 3회에 걸쳐 3건의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총 10억5000만원의 정액기술료와 별도의 경상기술료를 약속받았다.

    현재 김 교수가 원천 기술을 제공해 산학협력 사업화를 이룬 기업들은 2015년 산업용 광센서 검사기기 및 레이저 기기의 국산 기술 제품화에 성공해 막대한 수입 대체 효과 및 생산 공정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최대 광학검사 전문기업에 기술 이전한 ‘주파수 스캐닝 레이저 관련 기술’의 경우 1년 이상의 사전 연구개발 용역 및 3년에 걸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연구과제 수행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검증 및 기술을 이전, 이에 따라 전량 외국의 전문 다국적 기업에 의존하던 대당 수억 원대의 특정 공정 검사기기를 국산 기술로 대체한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사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석사를 거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박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베크만레이저연구소(Beckman Laser Institute)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2005년 부산대 교수로 임용됐다.

    김 교수는 2013년 제12회 부산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광학․기계․전자 기술 기반의 다학제 융합 학부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특성화로 신설된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의 초대 학과장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연구하고 개발한 기술이 산업체로 이전돼 제품화가 되고 사업적 성공을 거두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보람이지만 국가적으로도 새로운 창업의 요구에 맞는 뜻 깊은 일”이라며 “최고의 기술이전료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기술 개발과 연구로 부산대학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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