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해 안양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순항을 예고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파워가 15년 만에 발행하는 무보증회사채 4000억원이 이날
납입 완료됐다.

앞서 회사 측은 2018년 완공될 안양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을 위한 초기 시설자금 2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 18일 수요 예측을 실시했다.

수요 예측은 5년 500억원, 7년 1000억원, 10년 10000억원을 목표로 진행됐는데 예상보다 많은 총 6250억원이 몰렸다. 이에 따라 2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로써 만기별 발행금리는 AA0 등급민평에 5년 -8bp, 7년 -3bp, 10년 -15bp로 낮아졌다.

GS파워 측은 안양열병합발전소가 완공되면 국내에서 가장 효율 좋은 발전소를 보유하게 되는만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