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독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KOTRA는 23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정착을 돕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 헤센주 무역투자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독일 진출 한국 기업은 헤센주 무역투자공사에서 산업, 잠재적 파트너, 투자 정보를 받을 수 있다. KOTRA는 이날 바이에른주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우주 클러스터에 있는 기업들과의 조인트 벤처 및 R&D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유럽 국가 간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거점을 운영하는 KIST 유럽연구소, 유럽의 대표적 구매컨설팅 기관인 CfSM(Center for Supply Management)과도 MOU를 체결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네 건의 MOU는 한국 중소기업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유럽 기업들과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