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3주년을 맞아 베트남 우수 기업의 한국 판로확대 지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베트남 남사이공점에서 ‘베트남 우수 상품전’을 연다. 상품전에는 베트남 우수 기업 100여곳이 참여해 35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열대과일(망고·용과), 건어물(한치·쥐포), 가공식품(커피·캐슈너트·과일칩), 쌀국수 등 베트남 대표 음식과 원목 인테리어, 플라스틱 주방용품, 고무장갑 등 생활용품이다.

27, 28일 이틀 동안 품평회도 열린다. 롯데마트의 국내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참석해 베트남 우수 상품을 선별한 뒤 오는 10월 국내 주요 점포에서 이들 상품을 소개하는 ‘베트남 상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베트남 상품 수입을 종전의 세 배가 넘는 200여개 품목, 100만달러 규모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