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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N] "기대수익 연 10%"…메자닌 펀드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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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주식과 채권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메자닌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입문턱은 높지만, 채권으로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주식으로 전환해 최소 5%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준금리가 1% 대로 떨어지면서 전통적인 주식, 채권투자보다 안전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틈새 상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메자닌 펀드는 설정액 2천억 원을 넘어섰고, 현대자산운용이 에이원투자자문을 통해 내놓은 메자닌펀드도 1천억 규모에 달합니다.



    최근 자산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메자닌 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에 해당하는 자산으로,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투자 위험이 국공채보다는 높지만 주식보다는 안전한 게 특징입니다.



    메자닌 펀드는 투자 대상인 전환사채의 만기 이자율만 최소 5% 안팎으로, 이를 다시 주식으로 전환하면 10% 가량의 수익이 가능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불립니다.



    투자 환경도 메자닌 펀드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주주의 경영권 유지 목적에 악용된다는 이유로 금지해오던 분리형 BW 발행을 재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이르면 이번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즉시 시행이지만 기업들도 발행 준비하고 공시하면 한 달 정도 걸리는데, 그 이후에 분리형 BW를 샀다면 채권은 수익이 3~4% 날거고, 신주를 인수하는 권리로 10% 정도 기본적인 수익이 납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존 신주인수권부사채와 달리 분리형 BW는 공모로만 발행이 가능해 이를 편입한 메자닌펀드도 공모형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운용사와 자문사들이 현재 운용하는 메자닌 펀드는 최소가입금액 3천만 원 이상이지만, 앞으로 일반인들도 10만 원 이상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메자닌과 비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해 과세 부담도 줄이고, 공모주 투자로 추가 수익도 가능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법 통과 이전부터 가입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는 주식형 펀드와 달리 분리형BW와 하이일드 등 틈새상품을 통한 투자 기회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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