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의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철강업황의 하락세가 끝자락에 와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1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1.5% 밑돌 것"이라며 "철강제품 가격 하락으로 t당 영업이익이 하락하고,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당 영업이익은 1분기 7만3000원에서 2분기에 6만7000원으로 12.3% 감소할 것으로 봤다. 중간배당은 매력적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중간 배당금은 지난 3년간 2000원이어서 올해도 2000원이 지급될 것"이라며 "전날 종가 기준 중간배당 수익률은 0.87%고,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높은 상황이라 배당을 위한 단기 매수 전략도 유효하다"고 했다.

중간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